한국판 뉴딜의 혈관
정책형 뉴딜펀드 2호 첫 투자 '풍력발전'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사업'에 818억 투자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정부가 정책형 뉴딜펀드의 두 번째 펀드(자펀드)를 조성한 가운데 첫 투자 대상으로 풍력발전 사업을 선정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지난 23일 총 2419억원 규모의 2호 뉴딜펀드를 조성했다. 2호 뉴딜펀드 자금은 정부가 369억원을 책임졌고, 민간에서 2050억원을 맡았다.


이번 2호 뉴딜펀드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두 번째 자펀드이자, 인프라 분야를 투자하는 첫 번째 자펀드이다. 


앞서 지난 2월 산은은 정책형 뉴딜펀드의 첫 번째 자펀드를 결성해 바이오코아 인바이츠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바이오코아 등은 이 투자금을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산은은 이번 2호 뉴딜펀드의 첫 투자 대상으로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일원에서 추진되는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818억원이다. 


산은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뉴딜펀드의 투자가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평창군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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