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한국판 아크인베스트로 도약
'두나무 열풍' 최초 감지…관련주 급등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최근 테슬라 투자로 미국 주식시장에서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이 성장성이 우수한 종목을 발굴해 내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두나무 관련주'를 빠르게 발굴했다. 


리서치알음은 지난달 16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 보유사인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이후 '넥스트 쿠팡' 기대감 속에 두나무가 미국 증시 진출을 노릴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리서치알음은 미국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 아래 두나무의 가치평가 금액을 10조원으로 매겼다. 


이후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의 주가는 두 배 이상 올랐고, 투자자금이 몰리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22일 현재 한화투자증권 우선주는 보고서 발간 기준일 대비 8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리서치알음은 가사자산 시장과 관련해 NTF(대체불가능한토큰) 고성장 수혜주로 '위메이드'와 '서울옥션'을 제시했다. 위메이드는 올 상반기 안에 NFT 게임아이템 매매가 가능한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며 서울옥션은 자회사를 통해 디지털 미술 경매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증시 주변자금은 어느 때보다 많은 상황이지만, 남들이 다 아는 투자방식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시장"이라며 "결국 미래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대한 투자만이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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