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한국판 뉴딜에 3.2조 금융지원
3월 말까지 2.2조 지원···올해 목표치 68% 달성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도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적극 지원한다.


KB금융은 올해 한국판 뉴딜에 총 3조2000억원을 금융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KB금융은 오는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에 10조원, 2023년까지 혁신금융에 66조원을 지원할 계획을 천명했었다.


올해 집행률도 양호하다. KB금융은 지난 3월 말까지 2조2000억원의 자금을 집행해 이미 목표 대비 68%를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KB국민은행은 석문국가사업단지관련 사업에 1751억원을 지원했고, KB증권은 폐기물업체인 코엔택과 새한환경 인수금융에 2800억원을 지원했다.


KB금융은 지난해에도 한국판 뉴딜에 대규모 금융지원을 펼쳤다. 지난해 새만금육상태양광3구역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금융주관 업무를 수행했다. 


KB금융은 앞으로도 계열사들을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월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한국판 뉴딜은 금융회사에도 의미가 큰 사업"이라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뉴딜 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해 ESG 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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