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지주, 한투신탁 지분율 82.6%로 확대
유증 추진 과정서 실권주 발생, 당초 계획보다 20%p 이상 늘려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8일 19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한국투자부동산신탁(한투부동산신탁) 지분율을 80% 이상으로 확대한다.


한투부동산신탁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당초보다 20% 이상 출자액을 늘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8일 정정 공시했다. 


앞서 지난 3월 한투부동산신탁은 2019년 출범 이후 첫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기명식 보통주 3000만주를 발행해 총 15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당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898억원을 출자해 59.9%의 지분율을 취득할 예정이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출자액을 기존 898억원에서 1351억원으로 늘려 지분율을 82.55%로 확대한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제3자 배정방식이다. 출자 주식수는 1797만주에서 2703만주로 늘며 최대주주 지위는 동일하다.


한투부동산신탁은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이를 의결했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오는 14일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