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전북에 물류센터 세운다
IPO로 충당한 재원으로 투자 나서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쿠팡이 전북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조달된 재원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투자다.


쿠팡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MOU에 따라 완주군에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지 10만㎡(3만25평)에 육박하는 쿠팡 완주 물류센터는 전라북도 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항만창고, 보세창고 등 제외)가 될 예정이다.


쿠팡은 신규 물류센터가 2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고용 관행에 따라 쿠팡은 지역주민 채용을 우선시할 예정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전라북도, 완주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이 노력해 준 덕에 신규 물류센터를 통해 쿠팡의 고객들에게 더 나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완주군 사례와 같이 지역 경제에 투자하고 국내 전역에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항상 쿠팡의 우선 과제"라며 "IPO를 통한 글로벌 자금 유치로 이제 국내 모든 지역에 투자와 지역사회와의 공동 성장을 크게 확대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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