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에이프릴바이오 2대주주 등재
제3자배정 유상증자 100억 추가 출자해 8.87% 취득…지분율 13.76%↑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원을 추가 출자해 2대주주로 등재됐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는 최근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0년 18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했고, 이때 유한양행도 전략적 투자자(SI)로 에이프릴바이오에 30억원을 투자해 4.89%의 지분을 취득했다.


이번 추가 출자로 확보한 지분은 8.87%이며 기존 보유 지분과 합하면 총 13.76%에 달한다.


기존 전략적 투자자인 유한양행이 추가 투자를 단행한 이유는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인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의 우수성이 인정돼 향후 이를 활용한공동연구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AFA는 독자적인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HuDVFab)기술과 항체 절편 활용 반감기를 증대시킬수 있는 지속형 플랫폼 기술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이용해 올해 미국 임상1상을 준비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CD40L 타겟) APB-A1, 전임상 단계인 염증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IL-18 타겟) APB-R3, 남성불임치료제(FSH 타겟) APB-R2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기술평가에 의한 특례상장도 준비중이다. 주요 재무적투자자는 ▲LB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미래에쿼티파트너스 ▲에스엠시노기술투자 ▲BSK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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