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산업부서 매년 50억원 지원...디스플레이 등 신기술 구현 앞장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미래컴퍼니가 정부의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뽑혔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미래컴퍼니를 비롯해 총 22곳의 업체가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정밀연삭 가공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라는 점이 이번 선정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핵심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점 역시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2024년까지 총 100개의 기업을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해 글로벌 시장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소부장 으뜸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50억원의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연구개발(R&D) 지원 ▲양산·사업화 실증지원 ▲융자 ▲펀드 ▲규제 특례 등이 있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플렉시블 OLED, 마이크로 LED 등의 신기술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장비와 미래 기술로 꼽히는 전고체 전지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