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무상감자설 일축 "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50억원 규모 유상증자 순항중…사업효율화 통한 실적 제고 주력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판타지오는 최근 시중에 나돌고 있는 무상감자설에 대해 일축했다. 


28일 판타지오는 "최근 주주 및 투자자들 사이에서 회사가 감자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상승세를 보여온 판타지오는 시중에서 감자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며 1000선 밑으로 하회했다. 판타지오는 루머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주주 및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감자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한 것이다. 최근 추진한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차질없이 진행해 재무구조 개선을 이를 것이란 입장도 분명히 했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오는 30일 유상증자 관련 주금 납입은 전혀 문제없다"며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돼 감자를 추진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판타지오는 지난 22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580만464주이고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862원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식회사 문우이다.


한편, 판타지오는 사업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 및 실적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신규 이사회 구성을 통해 온라인 게임 개발 업체 그라비티 글로벌 사업본부장 출신 박문해 씨, 배우 김수미,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에프엔비 대표인 정명호 씨 등이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신규 선임될 사내이사들이 보유한 풍부한 사업경험과 추진력을 통해 글로벌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한편 수미네 반찬 사업의 본격화로 수익성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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