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 현대해상과 블록체인 보험 연동
모바일 앱 통해 실손보험금 청구 가능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블록체인 헬스케어 기업 메디블록은 현대해상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 연동'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메디패스는 메디블록이 운영하는 간편보험청구 서비스다. 이번 연동을 통해 현대해상의 고객들은 모바일 앱을 통한 메디패스 서비스에서 서류 없이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병원에서 제공받아 보험사에 직접 청구할 수 있다.


메디패스는 실손보험청구를 진료기록을 내려받아 10초 안에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다. 최대 5번의 터치로 가장 간편하고 빠르게 실손보험청구를 할 수 있다. 설치 즉시 본인 인증을 통해 최근 3년 동안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목포한국병원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진료가 완료된 후에는 현대해상, 삼성화재, 신한생명 고객에 한해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향후 3차 대형병원 외에도 1, 2차 의료기관까지 서비스 연동을 확대하여 전국 의료기관을 포괄하는 폭넓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일상에서도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해상과의 실손보험청구 시스템을 연동을 통해 현대해상 고객들도 보다 편리하게 보험을 청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블록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 중심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차세대 EHR 솔루션인 '닥터팔레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그리고 하버드 의과대학 실습 수련병원인 MGH 등 국내외 18개의 의료기관과 활발하게 연구 및 개발을 진행 중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