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인사이트, 中 전문가 영입 추진
중국 바이오 사업 위해 장쯔훼이 상무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추천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센트럴인사이트(옛 청호컴넷)가 바이오 사업을 위해 중국에서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다. 3주뒤 열릴 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진이 차질없이 선임된다면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오 사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센트럴인사이트는 오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규 이사진 후보군을 일부 수정했다. 기존 추천 인사들 외 우정훈 지얼라이언스 대표, 박재관 레드플레이 대표, 장쯔훼이(ZHANG ZEHUI) 지나인 인베스트먼트 이사 등이 새롭게 후보군으로 올랐다.


우 대표와 박 대표는 각각 게임회사 넥슨코리아와 웹젠 출신이다. 이들은 향후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을 위해 투입되는 인력으로 해석된다. 주주총회의 안건 중 '디지털자산 개발, 발행 및 판매 관련사업' 등 사업목적 추가를 위해 정관 일부를 변경하는 건이 있다.


장쯔훼이 이사는 현재 중한자유무협(FTA) 민간 상무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한국항노와바이오중소기업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향후 센트럴인사이트에서 추진할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 한국과 중국 간 가교 역할을 해줄 적임자로 알려졌다.


센트럴인사이트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을 시작하면서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중국을 뺄 수 없다"며 "사외이사로 장쯔훼이를 영입하면서 향후 바이오 사업을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럴인사이트는 현금 입출금기계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이 300억~400억원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익률이 높지않아 신성장동력군으로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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