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친환경 조직 강화
2021년 정기 임원인사…"배터리·ESG에 초점"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조직 강화, 수평적 기업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춘 2021년 조직 개편,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으로 배터리 사업과 소재사업의 성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전사의 '그린밸런스2030(그린 에너지·소재 강화)'를 본격화 하기 위해 현재의 기술혁신연구원을 '환경과학기술원'으로 확대 개편한다. 그 산하에는 차세대배터리연구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를 각각 신설했다. 


또 화학연구소는 친환경제품솔루션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환경분야 기술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배터리연구소는 배터리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ESG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사회적가치(SV) 담당조직을 ESG전략실로 확대 개편했다. SK에너지는 친환경 프로젝트 담당,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 순환경제 완성을 위한 신규사업 총괄 부문인 '그린 비즈 추진 그룹', SK루브리컨츠는 '그린 성장 프로젝트그룹' 등을 각각 신설했다.


내년부터는 구성원 직급을 PM(프로페셔널 매니저, Professional Manager)으로 통일해 수평적 기업 문화 확산에도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대리-과장-부장 등의 직급과 호칭은 폐지한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는 기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친환경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CIC(Company in Company) 체계를 도입한다. 정유 트레이딩 부문 강화를 위한 R&S(Refinery&Synergy) CIC와 마케팅 네트워크와 플랫폼 사업의 시너지 강화를 추진하는 P&M(Platform&Marketing) CIC를 신설한다.


오종훈 SK에너지 에너지B2C사업본부장이 P&M CIC를,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대표가 R&S CIC를 각각 이끌 예정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로 2021년, 현재의 위기 극복은 물론, 친환경 중심의 신성장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을 그린밸런스2030을 완성하는 중요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의 2021년 정기 인사다. 


■ SK이노베이션

◇E&P사업대표 ▲명성

◇E&P Portfolio혁신실장 ▲김경준

◇법무실장 ▲김대구

◇Cell개발2실장 ▲박기수

◇Battery기업문화실장 ▲정인남

◇Battery운영최적화실장 ▲최성국


■SK에너지

◇R&S(Refinery & Synergy) CIC대표 ▲서석원

◇P&M(Platform & Marketing) CIC대표 ▲오종훈 

◇울산CLX총괄  ▲유재영

◇석유2공장장  ▲최창효

◇Reliability실장▲황선기

◇계기∙전기실장▲황선재


■SK종합화학        

◇Polymer공장장▲김건용

◇Olefin공장장▲김승균

◇Green Biz 추진 Group 임원 ▲여종호


■SK루브리컨츠    

◇Green 성장 Project Group 임원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 

◇경영지원실장 ▲오택승

◇소재생산기술실장▲유영갑

◇LiBS사업부장 ▲이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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