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인베스트, 바이오 심사역 영입
약대 출신 전문가...투자 역량 강화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0일 0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SL인베스트먼트가 약학 대학 출신 바이오 심사역을 영입해 투자 역량을 강화한다. 


1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SL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최홍석 팀장과 김지니 심사역을 영입했다. 두 심사역 모두 국내 약대를 졸업하고 바이오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력들이다.


최홍석 팀장은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후 대웅제약과 SK바이오팜을 거쳤다. 김지니 심사역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후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두 심사역 모두 SL인베스트먼트에서 처음으로 벤처캐피탈 경력을 쌓게 됐다.


두 심사역 영입으로 SL인베스트먼트도 바이오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바이오 투자를 담당한 이상직 전무와 함께 투자처를 발굴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무는 현대기술투자와 마젤란기술투자를 거친 후 지난 2013년 SL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이후 안트로젠, 아미코젠, 진스랩 등에 투자했다.


SL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바이오 투자가 활발한 상황에 맞춰 SL인베스트먼트도 적극적으로 바이오 기업을 발굴 및 투자하기 위해 인력을 보충했다"고 말했다.


SL인베스트먼트는 인력 영입과 함께 운용자산(AUM)도 키우며 외형을 확장하고있다. 현재 750억원 규모의 'SLi NEXT 이노베이션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달 내에 결성이 마무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현재 1800억원 수준인 AUM은 25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상직 전무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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