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기금, 다음주 제주항공 지원 확정할 듯
300억~400억 수준···이르면 11월 중 채권 발행 예상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6일 10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금융위원회>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이 곧 제주항공 지원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안기금 관계자는 6일 오전 팍스넷뉴스에 "다음주에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한다"며 "현재 협의 중인 제주항공에 대한 지원 규모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정부는 제주항공 채권단인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그리고 기안기금 등과 제주항공 지원 관련 회의를 열고 19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현재 채권단과 기안기금 등은 제주항공에 구체적으로 각각 얼마를 지원할지도 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채권단이 1200억원, 기안기금이 400억원, 신용보증기금이 300억원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앞선 관계자는 "기안기금의 제주항공 지원 규모는 300~4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다음주 기금운용심의회가 열리기 전까지 제주항공을 비롯한 다른 금융기관들과 협의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안기금은 빠르면 이달 안으로 두 번째 채권 발행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21일 기안기금은 아시아나항공에 2400억원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출범 이후 첫 채권을 발행했다. 기안기금은 지원 자금을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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