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스타 복귀' 넥슨, 게임 활성화 힘 싣는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MMORPG 2개부문 후보 올라
지난 2018년 넥슨 부스 라이브 방송 현장. <사진=넥슨>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지난해를 빼고 14년 연속 지스타(G-스타)에 참가했던 넥슨이 2년 만에 다시 행사에 참여한다. 코로나19로 뒤숭숭한 게임업계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지스타 개막과 함께 열릴 '대한민국 게임대상' 행사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2종을 본상 후보로 올렸다. 2010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HIT(히트)'의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는 올해 'V4'로 본상 후보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7월 출시 후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던 '바람의나라:연'도 입후보 했다. 축구게임 'FIFA모바일'은 인기 게임상 후보로 선정됐다.


매년 가을 개최되는 지스타는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을 공개하거나 체험 부스를 여는 게임 업계 축제의 장이다. 넥슨은 지스타가 처음 개최됐던 지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4년 연속 행사에 참가했다.


그간 넥슨은 여러 가지 전시 방식을 도입해 신작을 공개하며 트렌드를 이끌었다. 캐주얼, 스포츠, MMORPG 등 장르도 다양했다. 2005년에는 40미터에 달하는 원형 스크린과 5.1채널 음향 시스템을 설치했다. 2010년에는 지스타 기간에 맞춰 이종격투기 선수 '밥샙'을 모델로 한 '마비노기 영웅전' 캐릭터 '카록'을 출시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미디어 아트 중심 파격적인 부스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다. 2016년에는 역대 최다인 400개에 달하는 부스를 마련했다. 2018에는 축구선수 박지성이 직접 참여한 'FIFA 온라인4' e스포츠대회(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를 개최했다.


넥슨은 지난 2010년과 2016년에 마비노기 영웅전과 HIT로 각각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넥슨은 2004년 '마비노기'와 '카트라이더'로 최우수상, 인기게임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제라'와 '서든어택'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7년 '던전앤파이터', 2009년 '허스키 익스프레스'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에도 '사이퍼즈', '메이플스토리DS', '삼국지를 품다', 'FIFA 온라인3', '메이플스토리2', '액스', '다크어벤저3', '야생의 땅: 듀랑고' 등 매년 각종 부문 시상을 휩쓸었다. 게임뿐 아니라 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 사회공헌 우수상 등도 수상했다.


지난 2018년 지스타에 설치된 넥슨 부스 전경.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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