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글로벌 헬스케어 VC SI로 참여
계약상 투자 규모 비공개…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추진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헬스케어 벤처캐피털(VC) 회사의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


SK바이오팜은 라이프사이 벤처 파트너스(LifeSci Venture Partners)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약개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 SK바이오팜이 라이프사이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며, 투자 규모는 양사 계약상 비공개다.


라이프사이는 차세대 바이오 기업 투자에 주력,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세계적인 헬스케어 벤처캐피털이다. 라이프사이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생명과학·헬스케어 컨설팅 회사인 라이프사이 파트너스(LifeSci Partners)의 벤처투자 조직이다.


회사 측은 라이프사이가 보유한 네트워크·전문성을 활용, 초기 신약 후보 물질과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미국의 유망한 바이오벤처 업체들과의 연구 협력 등 전략적 관계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창호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장은 "SK바이오팜은 펀드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유망 벤처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폴 육(Paul Yook) 라이프사이 최고투자책임자는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춘 SK바이오팜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라이프사이가 수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통해 차세대 생명과학 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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