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SK이노 서산 배터리 공장 현장 점검
"그린뉴딜 대표 과제…민관 협력 필요"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3일 17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가운데)이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으로부터 배터리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SK이노베이션)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SK이노베이션 서산 공장을 방문해 전기·수소 자동차 배터리 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23일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조명래 장관은 이날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했다. 


현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행복키움(장애인 표준사업장) 채용 장애인 직원, 장애인 직원 담당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간담회는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에 따른 연관 산업 파급 효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해 자동차 산업구조의 녹색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전 세계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3조4000억원(전기차 8조원, 수소차 5조4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누적 기준 전기차는 113만대, 수소차는 20만대까지 보급수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1만5000대, 완속 충전기 3만대, 수소 충전소 450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조명래 장관은 "세계 각국이 미래차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그린 뉴딜 정책을 통해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대중화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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