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으로 관리비 납부' 삼성 월렛에 엘리시아 탑재
갤럭시 디앱에 부동산 관리 어플리케이션 'BEES' 등재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0일 09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에 설치된 가상자산 지갑(월렛)에서 주택 관리비를 코인으로 납부할 수 있게됐다.


10일 부동산 소액투자 플랫폼 엘리시아(ELYSIA)는 "자체 가상자산(코인) 'EL토큰'이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새롭게 추가됐다"며 "EL토큰으로 관리비를 결제할 경우 5% 할인된 가격으로 관리비를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엘리시아는 소액으로 부동산을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 블록체인 월렛 이용자는 엘리시아의 부동산 관리 디앱(DApp) 'BEES'를 이용해 EL토큰으로 관리비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 이용자들은 임대사업자와 임차인 간 행정업무에 필요한 개인지갑과 개인키를 삼성 키스토어에 저장해 모바일로 안전하게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다. EL토큰으로 관리비를 결제할 경우 5% 할인된 가격으로 관리비 결제가 가능하다. 향후 EL토큰으로 관리비 납부 뿐만 아닌 월세 납부까지 가능하도록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엘리시아의 'BEES' 어플리케이션은 서울 관악구와 동작구의 다가구 주택 101세대에서 실 사용 중이며, 기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임대 계약서 관리 ▲입·퇴실 관리 ▲하자보수 이력 ▲관리비 납부 등 데이터들을 블록체인상에 보관하여 계약 당사자간의 마찰을 최소화했다. 'BEES'를 통해 EL토큰으로 관리비 납부도 가능해져 사실상 임대 계약을 제외한 모든 관리가 비대면으로 가능해진 셈이다.


임정건 엘리시아 CEO는 "삼성 블록체인 지갑 연동으로 일부 다가구 주택에서 이용하던 어플리케이션 사용처를 주택형 건물 뿐만 아닌 상업용 부동산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해 관계자들간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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