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10년 만에 새주인 찾는다
우협대상자 JC파트너스 선정, 빠른 시일 내 매각 종결되도록 최선 다할 것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1일 09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KDB산업은행이 KDB생명보험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JC파트너스는 지난 2월 예비입찰에 참여해 매수 실사 등을 완료했고, 지난달 22일 마감된 최종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에 KDB칸서스밸류PEF는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JC파트너스의 최종입찰자로서의 적격성, 매각 성사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KDB생명 지분은 KDB칸서스밸류Ltd.와 KDB칸서스밸류PEF가 각각 65.80%, 26.93%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KDB칸서스밸류Ltd.의 지분 100%를 KDB칸서스밸류PEF가 들고 있어 KDB생명의 최대주주는 사실상 KDB칸서스밸류PEF나 다름없다. 


JC파트너스는 두 곳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 위해 약 2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진다. KDB생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로 약 3000억원의 유상증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해 투자자 모집, 주식매매계약(SPA) 협상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매각이 종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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