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상업화 MOU
마이크로바이옴·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신약 개발 계획
라이언 김(Ryan W. Kim) 소마젠 대표(왼쪽)와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오른쪽)는 지난 18일 쎌바이오텍 본사에서 빅데이터 기반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소마젠은 쎌바이오텍과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기반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기반 임상 유효 미생물 발굴과 신규 프로바이오틱스 상품 개발·상업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소마젠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 공동 발굴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기반 유효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협력, 지역·인종별 특이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메타지노믹스 연구 결과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론칭 ▲북미 지역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북미 지역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상품 공동 마케팅 활동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쎌바이오텍은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이다. 소마젠은 미국 시퀀싱(이하 CES)과 차세대 시퀀싱(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 서비스 분석 분야에서 지난 16년간 입지를 다져온 미국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라이언 김(Ryan W. Kim) 소마젠 대표는 “소마젠이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와 특허 기술에 쎌바이오텍의 프로바이오틱스 특화 기술을 더해 양사 간 시너지가 집약된 신뢰도 높은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 협업의 경우 소마젠이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관련 특허를 활용해 향후 신약 개발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마젠은 현재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오는 22~2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9~30일에 걸쳐 공모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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