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협동로봇 '뉴로메카' 투자
RCPS 20억규모 인수…기업가치 720억 평가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8일 13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협동로봇 개발 기술기업 뉴로메카(Neuromeka)가 수십억원 규모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018년 10월 17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28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뉴로메카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로써 뉴로메카는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두 국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됐다. 뉴로메카는 2018년 투자 유치 당시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었다. 


뉴로메카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IBK기업은행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이번에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약 720억원 수준이다. 


뉴로메카는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박사 출신 박종훈 대표가 2013년 설립한 공장 자동화 로봇 개발 스타트업이다. 2017년 주요 제품인 협동로봇 인디(Indy)를 선보이면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72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했다. 


뉴로메카는 2016년 KTB네트워크로부터 20억원의 첫 투자를 유치한 이후 매년 여러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러브콜을 받아왔다. 


2017년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60억원을, 2018년에는 기존 투자사와 더불어 한국투자파트너스, KT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70억원을 유치했다. 


현재 뉴로메카는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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