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브레인콘텐츠의 천연화장품 자회사 스와니코코가 '골프여신' 안신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와니코코는 프로골퍼 안신애 선수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이후, 1일부터 15일까지의 보름간 선케어 3종(데일리 유브이 쉴드 선스틱, 워터풀 마일드 선젤크림, 데일리 소프트 선밀크) 판매수량이 전년동기 대비 42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스와니코코는 지난 1일 안신애 선수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야외활동이 많은 프로골퍼 직업 특성에도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안신애 선수를 모델로 발탁한 배경이었다.
스와니코코 관계자는 "안신애 선수의 홍보 이후 골프 선크림으로 부각되면서 판매량 증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됐다"며 "특히 여성골프 인구와 여가시간 증가로 골프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도 안신애 선수를 활용한 마케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마케팅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안신애 선수는 2017년 첫 일본투어에 출전한 이후 '섹시골퍼' 및 '섹시퀸'이라는 별명이 붙으며 골프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야후 스포츠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운동선수로 꼽혔다. 스와니코코는 일본에서 유명세가 높은 안신애를 앞세워 일본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현재 일본 전자상거래 1~2위 업체인 라쿠텐(매출액 3조4310억엔)과 아마존재팬(매출액 1조5280억엔)과 입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2020년 JLPGA 출전권을 획득한 안신애 선수가 정식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일본에서의 매출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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