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또 증자..2Q이후 7843억 자본 늘려
1000억 규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자본 확충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1일 18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들어 세 번째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이번 증자 규모는 1078억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 지원 목적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주 1241만2204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 5.0% 할증한 8685원으로 결정했다. 


신주는 정부가 전량 인수하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이뤄진다. 납입일은 오는 26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다. 


기업은행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1077억9999만1740원을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4월23일과 30일에도 3자배정방식 증자를 통해 각각 2640억원과 4125억원씩 자본금을 늘렸다.  2분기 이후 늘어난 자본금 규모는 7843억원으로 3월말 납입자본금 3조3756억원의 23%에 해당한다. 모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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