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2030세대의 관점에서 디지털 자산의 잠재성 및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밀레니얼 디지털 자산 그룹(Millennials Digital Asset Group, 이하 ‘MDAG’)’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MDAG는 가천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6개 대학 블록체인 학회 및 블록체인 인사이트 미디어 노더(Noder) 구성원들이 초기 멤버로 합류한다.
그라운드X가 MDAG를 구성한 이유는 다음 세대의 주축이 될 밀레니얼의 목소리를 듣고, 블록체인 서비스에 이를 반영해 나가기 위함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블록체인 서비스의 중심은 '창의성'"이라며 "블록체인을 글로벌하게 리드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밀레니얼의 관점에서 발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MDAG 멤버들은 형식이나 방법의 제한 없이 디지털 자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활동 예시로는 ▲ 디지털 자산 관련 연구 및 구현 사례 발굴 ▲ 디지털 자산 관련 콘텐츠 제작 및 소셜 채널 공유 ▲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발행 및 실생활 활용 등이 있다.
멤버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기반 서비스에 적용할 기회도 갖게 된다. 디지털 자산을 직접 기획·개발하고, 밀레니얼의 니즈에 맞는 디지털 자산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그라운드X는 향후 MDAG 활동의 결과물을 공식 리포트 형태로 발간해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할 계획이다.
MDAG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멤버들에게는 활동 이력이 담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형태의 인증 카드가 지급된다. 카드는 클레이튼상에 영구 저장되며, 멤버의 클립 서비스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MDAG는 그라운드X가 아닌 2030세대가 직접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그룹이다”라며, “개개인의 적성과 특기를 살린 창의적인 방법으로 디지털 자산의 잠재성과 활용 가능성을 탐색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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