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세미콘, 이랑텍 최대주주 확보 예정
지분 14.4% 확보, 경영권 인수 목표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5일 14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티세미콘이 5G 부품 전문업체 이랑텍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다각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에이티세미콘은 지난 4일 주식매매 계약으로 이랑텍의 지분 14.45%를 확보했다. 추가 투자계약서를 체결해 최대주주 지위도 확보할 예정이다.


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의 방안으로 통신 인프라 투자가 크게 확대되는 시장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랑텍 투자 지분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경영권 인수까지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와 5G 부품 간 개발 및 생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랑텍을 세계적인 5G 부품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랑텍은 지난해 창업진흥원 주관 ‘K-Start up왕중왕전’에 진출해 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TCB(기술신용등급)에서 T3등급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까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랑텍은 ‘5G 스마트 필터’를 개발해 SKT, LGU+, KT에 공급 중이다. 


이랑텍 관계자는 “해외에서 회사 기술력을 인정받고 최근 국내외 통신장비 회사 및 통신 회사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계약으로 반도체 선도기술과 자금력을 보유한 에이티세미콘을 대주주로 영입하고,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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