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골든센츄리, 상장 4년만에 CB 발행
그로우스앤밸류파트너스 등 50억어치 인수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4일 15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중국 트랙터용 부품기업 골든센츄리가 코스닥 상장 4년만에 처음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골든센츄리는 50억원어치의 CB를 발행했다. CB를 인수한 투자자는 '그로우스앤밸류디벨로프먼트', '그로우스앤밸류파트너스', '에버리치파트너스' 등이다.


이번에 발행된 CB는 3년 만기로 설정됐다. 쿠폰금리는 4%, 만기이자는 6%다. 전환가액은 주당 330원(액면가 0.2달러)으로 정해졌다. 


골든센츄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디지털세척기, 광학 계측기, 레이저커팅기  등의 설비를 매입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골든센츄리는 지난 2014년 9월 3일 케이만에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다. 코스닥에 상장한 시기는 2016년 10월이다. 실제 중국 국내 영업회사인 '금세기(강소)지능과기유한공사'(변경전 양주금세기차륜제조유한공사)는 2004년 5월 동방홍(낙양)자륜제조유한공사는 2012년 9월 낙양금세기타이어제조유한공사는 2014년 8월에 설립됐다.


골든센츄리의 실제 중국 국내 영업회사들은 트랙터용 휠과 트랙터용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2004년 중국정부가 농기계 취득에 대한 보조금 지원정책을 실시하면서 트랙터 완제품시장은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을 유지해 왔다.


골든센츄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억7117만위안(한화 약 1147억원), 영업이익 1억7478만위안(한화 약 299억원), 당기순이익 1억2882만위안(한화 약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까지 실적은 매출액 1억3900만위안(한화 약 238억원), 영업이익 3592만위안(한화 약 61억원), 당기순이익 2650만위안(한화 약 45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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