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코퍼, 이근모 전 미래에셋 부회장 영입
재무총괄 맡아, 글로벌 금융 전문가 출신…이사회 변동은 미정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대림코퍼레이션이 글로벌 금융·리서치 전문가를 사장단에 영입했다. 대림그룹이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을 목표로 하는 과정에서 금융 역량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대림코퍼레이션은 최근 재무총괄 사장에 이근모 전 미래에셋 부회장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모 사장은 ▲ING베어링증권 ▲살로먼스미스바니에서 상무직을 거쳐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글로벌 금융전문가다. 이밖에 사모펀드 ‘리버사이드컴퍼니한국’과 삼정KPMG어드바이저리에서 대표를 지냈다.


대림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기존 이상기 부회장과 이준우 대표이사 부사장 체제를 유지하되 이근모 사장은 재무총괄 직을 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내이사진 역시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현재 대림코퍼레이션 사내이사진은 ▲이상기 상근 부회장 ▲이준우 상근 대표이사 부사장 ▲최장명 상근 지원부문 상무 ▲김연욱 상근 ITC부문 상무 등 4명을 유지하고 있다. 감사는 지난 3월 종전의 김종건 상무에서 정재호 담당임원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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