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Q 영업익 462억…전년比 154.5% ↑
광고비 등 영업비용 감소 영향…검은사막 등 IP 매출도 증가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3일 11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펄어비스가 안정적인 매출 달성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시켰다. 광고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을 크게 줄이고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다각화한 영향이 컸다. 


펄어비스는 13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6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4.5%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 19 등의 여파로 허리띠를 졸라맨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실제로 펄어비스의 영업비용은 87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4% 감소했다. 광고선전비(94억원)가 68.8% 줄었고 인건비와 지급수수료도 각각 5.7%와 20.4% 감소했다. 광고선전비는 지난해 1분기 302억원, 2분기 154억원, 3분기 158억원, 4분기 167억원등을 기록했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마케팅 예산이 줄었다고 마케팅 활동이 준 것은 아니다”며 “다양한 행사들과의 콜라보 제휴를 통해서 제휴를 쌓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 매출은 13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다. 검은사막 IP 영업수익 1186억원, 이브 IP 수익 143억원 등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게임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며 올해 섀도우아레나, 이브 에코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4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마친 액션 배틀로얄 ‘섀도우아레나(Shadow Arena)’를 오는 21일 글로벌 사전 출시(얼리 액세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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