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 웹툰 자회사, 월매출 10억 돌파
로맨스 콘텐츠 전문 '큐툰' 서비스 예정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브레인콘텐츠는 자회사 핑거스토리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3월에 설립된 이후 불과 2년만이다.


무협·액션 웹툰 플랫폼 '무툰'을 운영하는 핑거스토리의 올해 1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급증했다. 현재 무툰은 웹툰, 만화, 소설, 영화 등을 포함해 약 1만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핑거스토리 측은 ▲플랫폼 고도화 ▲자체 콘텐츠 보강 ▲프로모션의 다양화 ▲마케팅 활성화로 가파른 성장을 이끌어냈다. 국내외 인기 웹툰과 만화 등의 IP를 보강하면서 구매력 높은 수요층인 40~50대에서 웹툰을 즐겨보는 20~30대까지 소비자 층을 넓혔다.


핑거스토리는 유료 웹툰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어 '무툰'을 시장에 안착시킨 노하우를 갖고 로맨스 웹툰·만화·소설 플랫폼인 '큐툰'을 출범할 예정이다. 로맨스 장르의 독자들을 위한 특화한 콘텐츠로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핑거스토리는 올해 1분기에 약 3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4월 중 큐툰 서비스를 시작하면 올해 매출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현성 핑거스토리 대표는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독점 IP 확보를 위한 투자를 과감히 늘려 수익성을 크게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큐툰을 성공적으로 안착 시킨다면 올해 목표치인 160억원 매출액 달성과 함께 2022년 상장 계획도 순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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