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실버 헬스케어 진출한다
무선통신·IoT 기술 활용
▲사진은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를 포함한 실버 헬스케어 솔루션의 개념 예시. (사진=LGU+ 제공)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LG유플러스가 무선통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실버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IoT 솔루션 전문업체인 세이프티랩, 헬스케어 기기 전문업체인 다우코리아와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를 활용한 헬스케어 시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요양 시설처럼 노인 대상의 시설에 필요한 기기들을 IoT 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제어하고 관리하는 '실버 헬스케어'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사는 실버 헬스케어의 첫 번째 솔루션으로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에 무선통신 기술을 더한다.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는 실내 공기 및 문 손잡이, 책상 등 물체 표면의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는 기기다. 


이에 3사는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의 실증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무선통신 기반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 ▲시설 내 공기질 자동 관리 ▲위급상황 시 양방향 비상 통화 ▲이상 변화 감지 시 담당자 자동 연결 등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하반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노인층을 대상으로 낙상 사고를 감지하는 '낙상 감지 센서'와 같이 건강 상태, 안전, 위생 등 실버 헬스케어에 적합한 다양한 기기를 발굴해 내년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는 "실버 헬스케어 시설에서 통신과 결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시설 운영의 효율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헬스케어 관련 기술력이 있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준형 다우코리아 대표는 "최근 중소기업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도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었다"며 "이번 상생 협업을 통해 한층 더 혁신적인 제품으로 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어 LG유플러스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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