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운영관리(O&M) 플랫폼 기업 ㈜이도가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투자은행(IB) 출신의 대표 선임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도는 이번 영입으로 환경인프라, 부동산 사업부문의 ‘Value-Add 전략’ 투자 및 통합운영관리 역량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도는 신임 환경인프라사업 부문대표에 대우건설 출신의 주효준 부사장, 부동산사업 부문대표에 캐나다왕립은행(RBC)과 삼성증권 출신인 안준상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주효준 부사장은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공학 석사, 영국 리즈(LEEDS) 대학교에서 건설사업관리(CM) 석사를 받았다. 대우건설 토목설계 및 기술팀에 입사해 한화건설 민자 및 환경 담당 임원, 대우건설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임원을 역임하며 관련 사업 전반을 이끌었다.
그는 ▲47Mw 제주 감귤농장 태양광(800억원) ▲80Mw 경북 영양 육상 풍력(1500억원)사업 ▲화성 및 양주, 제주 등지에서 총 4000억원 규모의 민자 하수도 건설 사업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1조3000억원 규모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42km)를 비롯해 ▲봉담~송산 고속도로(8000억원, 16km) ▲제3경인고속도로(4500억원, 14km) 건설 사업을 주도한 환경 및 인프라 분야 전문가다.
안준상 부동산 사업 부문대표는 건국대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재무관리 석사 및 코넬(Cornell) 대학교에서 부동산 석사를 받았다.
그는 ▲삼성생명 전략투자팀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홍콩 및 싱가포르 이사 ▲캐나다왕립은행(RBC)과 웰스파고(Wells Fargo)은행 홍콩 부동산자산 자본시장(Capital Market) 담당 상무를 거쳐 ▲삼성증권 IB 대체투자본부장을 역임한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실물 투자 전문가이다.
이도는 이번 신임 부문대표 선임으로 폐기물 중간처리 및 재활용, 소각장, 매립장까지 이어지는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구성해 환경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연료전지·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분야 육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도는 기존 인프라 통합운영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주간사로서 민자 제안 사업 역량도 갖출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 대체투자자산(Value-Add assets) 발굴 및 투자 ▲사업 분석 및 제안 ▲장기 운영 등 통합운영관리 역량을 공공 분야까지 확대한다. 기존 PM(자산관리)·FM(시설관리)·LM(임대차 컨설팅) 등 부동산 자산 운영관리 전문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당사는 ‘Value Add 전략’ 투자의 전문성을 갖춘 국내 유일의 통합운영관리(O&M)회사”라며 “내부 인력을 통한 금융설계, 운영 관리부터 매각까지 아우르는 사업성 분석 등 자산의 가치를 증대하는 특화 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자체 설비투자로 친환경 건설 폐기물 시설 구축 및 처리 규모를 2배 확대하고 초대형 오피스인 광화문 씨티스퀘어 공실률을 100%에서 ‘제로’로 6개월 만에 낮췄다”며 “건설을 중지한 골프장에 대한 투자와 운영관리를 통해 정상화를 이뤄냈듯 향후 고객 자산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다양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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