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 매출 1000억 돌파 '흑자전환'
택스리펀드 사업 호조 영향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4일 14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브레인콘텐츠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택스리펀드, 웹툰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낸 결과다.


브레인콘텐츠는 연결기준 매출액 1112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6%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48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브레인콘텐츠는 4억원의 영업적자와 8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각각 나타냈다.  2017년 회계년도 이후 3년만에 당기순이익에서 흑자 전환했다.   


브레인콘텐츠 관계자는 “글로벌텍스프리의 경쟁사인 케이티스(KTIS)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인수와 종속회사인 핑거스토리의 사업 호조가 실적에 기여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글로벌텍스프리의 경우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대내외 악재가 많았지만 방한 외국인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43.9% 늘어난 59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95.3% 늘어난 69억원을 달성했다.


핑거스토리 역시 전년 대비 146.5% 증가한 81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핑거스토리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무툰'은 구매율이 높은 회원을 유입시키고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했다. 올 상반기에는 여성향 웹툰 플랫폼 '큐툰'을 출범할 예정이다.


브레인콘텐츠는 지난 20일 경영권을 인수한 신약개발 바이오 상장사 메디프론디비티와 브레인콘텐츠의 종속회사인 스와니코코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메디프론디비티가 화장품 신소재와 천연원료물질을 개발해 천연바이오화장품 전문 기업인 스와니코코와 협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원 브레인콘텐츠 대표는 "고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화장품으로 매출을 늘리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더욱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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