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첫 PEF 투자처 '수소에너지'
범한퓨얼셀에 100억 투자... "향후 IPO 통해 투자수익 실현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9일 11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윤종원 기업은행장(사진)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사모펀드(PEF) 투자처로 수소에너지 업체를 낙점했다.     


기업은행은 'IBK-KIP 성장디딤돌 제일호 PEF'(성장디딤돌 제일호 PEF)의 투자기업으로 범한퓨얼셀을 선정하고 투자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7년 9월 조성된 성장디딤돌 제일호 PEF의 4번째 투자이자 올해 첫 투자이다. 윤 행장이 PEF 분야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투자이기도 하다. 투자금은 100억원이며 범한퓨얼셀의 상환전환우선주와 구주를 인수하는 형태다. 


범한퓨얼셀은 군수용·민수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설계 및 제조하고, 수소충전소 시공 사업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2019년 모기업인 범한산업에서 떨어져 나와 설립됐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범한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라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IPO를 통해 투자수익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은행은 범한퓨얼셀의 IPO 시점을 대략 2022년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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