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MS, 루티헬스와 전략적 투자 협약
해외 시장 진출 협력…만성질환 POCT 부문 사업 강화

[정재로 기자]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신생 벤처기업인 루티헬스와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키로 했다. 


루티헬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안과검진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자동촬영 안저검사 POCT 의료기기인 ‘일라이(ELI)’를 비롯해 안과질환을 검사하는 스마트 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일라이’는 가상현실(VR)기기의 형태로 간단한 작동법을 통해 안구 검사가 가능하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는 루티헬스와 ‘일라이’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 등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오픈이노베이션의 첫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제품의 생산은 GC녹십자엠에스가 전담할 계획이다.


안은억 대표는 “GC녹십자엠에스는 당화혈색소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에이원씨’와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리피드’ 등을 출시하며 POCT 전문기업으로의 발돋움하고 있다”며 “국가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품 개발과 함께 유망한 스타트업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만성질환 관련 POCT 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오른쪽) 국경민 루티헬스 대표(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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