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박대준 신사업담당 대표 선임
경영관리 총괄부사장에는 HL 로저스 전 밀리콤 부사장 영입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9일 17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쿠팡이 신사업담당 대표를 선임하고 신성장동력 찾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쿠팡은 박대준 신사업담당 대표이사(사진)를 신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쿠팡은 김범석, 고명주, 박대준 등 3인 각자 대표체제가 됐다. 기존 각자 대표 중 하나였던 정보람 대표는 사임했다.


박대준 신임 각자 대표는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와 네이버를 거쳐, 쿠팡 정책당당 부사장으로 일했다.


쿠팡은 이번 인사를 통해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의사결정을 간결하고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인사제도 및 윤리경영 등 경영관리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박 신임 대표는 “쿠팡은 고객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찾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8년간 급성장한 쿠팡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박 대표 외에 경영관리총괄 수석부사장 자리에는 HL 로저스(HL Rogers)를 신규 선임했다. 로저스 수석부사장은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무박사(J.D.) 학위를 취득했다. 국제 로펌인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에서 파트너, 글로벌 통신 기업 밀리콤(Millicom, Inc.)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로저스 수석부사장은 “쿠팡과 같이 탄탄하고 역동적인 회사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의 삶을 백배 더 낫게 만드는데 필요한 최고의 팀을 꾸려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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