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상무 한화생명 '대주주' 됐다
30만주 취득 최대주주 특별관계자 올라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9일 20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동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상무가 한화생명 지분을 취득해 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상무는 지난 16일자로 한화생명 보통주 30만주를 1주당 2347원에 취득했다. 김 상무는 취득자금 약 7억원을 근로소득 등을 통해 조성했다고 밝혔다.


김 상무가 한화그룹 오너 일가 중에서 유일하게 한화생명 지분을 취득하면서 그는 한화생명의 최대주주인 한화건설의 특별관계자에 올랐다.


김 상무의 지분 취득 이전 한화생명의 대주주는 최대주주 한화건설(25.09%)과 특별관계자 ㈜한화(18.15%),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75%),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0.02%),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0.01%), 김현철 한화생명 전무(0.01%)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김 상무가 지분을 취득하고 차남규 부회장이 사임하면서 대주주 구성은 한화건설(25.09%), ㈜한화(18.15%),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75%), 한화투자증권(0.11%), 김동원(0.03%),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0.01%), 김현철 한화생명 전무(0.01%) 등으로 변경됐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김 상무의 한화생명 지분 인수와 관련해 한화생명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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