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전산통합 시작
전산통합 시스템 구축 제안서 발송, 내달 주관사 선정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5일 15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동 기자] 신한지주가 주식교환을 통한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완전 자회사 계획을 밝힌 가운데 신한생명보험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을 위한 전산통합 작업도 시작됐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연내 전산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해 내년부터 전산통합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이달 초 전산통합을 위한 시스템 구축 주관사 선정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전산통합 업체들에 발송했다.


양사는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다음달 초에는 주관사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전산통합 시스템 구축 주관사가 선정되면 빠르면 내년 중에는 전산통합을 위한 기초작업이 마무리된다. 이를 기초로 두 회사의 전산이 실제 통합되는 데에는 최소 2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지주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 시점을 2020년 말에서 2021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2021년 말에는 전산을 포함한 실질적인 통합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3350만주(지분율 40.85%)를 신한지주 1주당 0.6601483주의 비율로 취득하기로 했다. 내년 1월28일 주식교환이 이뤄지고 2월14일 신주가 상장되면 오렌지라이프는 신한지주의 100% 자회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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