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은행권 모펀드 500억 출자사업 예정
IBK기업은행·KB금융그룹과 맞손…올해 자펀드 1450억 조성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은 은행권과 협력해 총 1450억원의 출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성장금융과 IBK기업은행은 지난 7월 총 2500억원 규모의 모펀드(IBK동반자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K동반자펀드는 출범 첫해인 올해에 300억원을 매칭출자해 총 1200억원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혁신기술을 보유하거나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기업,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등이다. 벤처캐피탈 2곳, 사모펀드(PEF) 운용사 1개사에 각각 100억원씩을 출자할 예정이다. 운용사들은 산업은행, KIF, 연기금, 공제회, 한국벤처투자 등 주요 출자자로부터 펀드 결성 예정금액의 20% 이상의 출자 확약을 받는 조건으로 출자를 요청할 수 있다.


지난해 출범한 KB사회투자펀드는 올해에 성장사다리펀드와 공동으로 200억원을 출자해 250억원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과 프로젝트다.


모펀드 규모는 총 1000억원으로 KB금융그룹이 750억원, 성장사다리펀드가 250억원을 출자한다. 5년간 총 1000억원의 출자사업을 진행하며, 지난해 더웰스인베스트먼트를 첫번째 운용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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