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GS건설이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조경 공사는 삼성물산, 자금조달처로는 KB국민은행과 협력한다.

GS건설은 삼성물산과 한남3구역 조경 공사 시공에 대한 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KB국민은행 등과 한남3구역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국내 조경 시공에서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가진 점을 높이 평가해 조경 시공을 맡긴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 조경 사업부가 가진 시공 기술력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서 여실히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버즈칼리파, 미국 디즈니월드 등의 조경을 설계한 조경 디자인 회사인 SWA와 협력해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 대한 고품격 조경 계획을 제시했다. SWA는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조경 설계를 제안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건설사업에서 핵심적인 가치는 ‘최고’”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조경 시공부문에서 기술력이 가장 높은 삼성물산과 과감히 손을 잡았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NH농협과 한남3구역 사업에 대한 금융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금조달 계획을 마무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은행 자산 상위 5개사 중 3개 은행과 협약을 맺고 이주비, 사업비 등 자금 조달에 관한 계획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우무현 GS건설 주택부문 사장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자금력을 동원해 한남3구역 조합원들이 최고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y2gogo@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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