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론서프' 품목허가 획득
전이성 결장직장암 치료제로 승인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제일약품은 일본 다이호에서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한 '론서프(Lonsurf)'가 전이성 결장직장암(mCRC) 치료제로 지난 17일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론서프는 '트리플루오로티미딘'과 '티피라실'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항암 치료제다. 이 약은 플루오로피리미딘 계열, 옥살리플라틴 및 이리노테칸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 화학치료 요법, 항VEGF 치료제, 항EGFR 치료제(RAS 정상형 wide type의 경우)로 치료받은 적이 있거나 치료할 수 없는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를 위해 사용이 가능하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론서프가 식약처 승인을 받음에 따라 기존 항암제 대표품목인 TS-1과 함께 항암제 분야에서의 제일약품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암환자의 치료에 큰 일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론서프는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 75개국 및 지역에서 전이성 결장직장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올해 미국(2월), 일본(8월), 유럽(9월)에서 전이성 위암치료제로도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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