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벤처기업 간 M&A매칭 행사 개최
VC협회-한국거래소 주관…M&A 활성화 위해 마련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상장사와 중소·벤처기업 간 만남의 장이 열렸다. 국가 차원에서 기업간 인수·합병(M&A)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M&A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으며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대·중견기업, VC 피투자기업, M&A자문기관 추천기업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M&A 희망기업 8개사가 관련 내용으로 기업설명(IR)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거래소에서 선별한 상장사 17개사, 협회를 통해 선별된 벤처캐피탈 피투자기업·M&A자문기관 추천기업 등 12개사 간 매칭상담이 총 30여회에 걸쳐 진행됐다.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및 4차 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M&A 희망수요를 사전에 조사해 M&A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총 40여개사가 IR 및 상담에 참여하는 등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한국거래소,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서 마련된 이 자리가 M&A를 통한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 분야 육성에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캐피탈협회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M&A활성화를 위해서 중기부로부터 M&A활성화지원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