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RF제약 최대주주, 나스닥 상장 임박
美SEC,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마인드애널리틱스 합병상장 승인


[권일운 기자] 텔콘RF제약 최대주주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엠마우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 임박했다.


엠마우스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마인드애널리틱스(이하 마인드)와의 합병상장 신청서(S-4)가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양 사는 7월 9일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 동의를 얻은 뒤 합병을 최종 결정한다. 합병안이 가결되면 합병 법인은 상호를 엠마우스로 바꿔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된다.


마인드는 합병 이후 기존 사업을 자회사 텔레마인드(Telemynd)로 넘기고, 엠마우스의 주요사업인 신약개발과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엠마우스는 세계 최초로 소아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한 겸상적혈구질환(SCD) 치료제 엔다리(Endari)를 개발해 시판 중인 곳이다.


텔콘RF제약은 엠마우스가 현재까지 발행한 주식의 11%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텔콘RF제약은 합병 법인의 지분 10.3%를 보유하게 된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엠마우스 지분의 가치가 재평가되는 것은 물론 나스닥 상장 효과에 힘입어 유동성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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