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출범후 우리은행 첫 중간배당
우리은행, 6760억 중간배당…“운영비용·신규사업 용도”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지주사 출범 이후 자회사인 우리은행으로부터 첫 배당금을 수령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월 11일 우리은행,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우리펀드서비스 등 6개사 공동으로 주식의 포괄적이전방식으로 설립됐다.


우리은행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676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대상 주식수 6억7600만주에 1주당 1000원씩을 배당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 100% 자회사로 배당금 전액이 우리금융지주 몫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지주 출범 후 첫 배당되는 이번 자금은 지주측 운영이나 향후 추진 사업 비용으로 쓰일 예정”라며 “지난해 4376억원 배당보다 많은 이유는 상장사인 지주의 배당 현금 마련 등까지도 장기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4376억원을 의결,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2018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331억원,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810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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