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업싸이클 전망[하나대투證]

[노거창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9일 건자재 시장의 종합성장을 전망하며 KCC와 동화기업, LG하우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3만원, 3만원, 23만6000원을 제시했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주택3법 통과 시 재건축 중심의 분양시장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채 연구원은 "2015년 확정 분양은 총 32.5만호이며, 2015년 인허가 물량의 추가분양과 2014년 분양대기물량을 고려할 시, 38~40만호에 근접하는 분양 호황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분양시장이 서울, 경기도를 합산한 수도권 분양호는 총 19.1만호로 58.7%의 비중이며, 2014년 11.4만호의 34.2%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의 아파트 공급은 2014년 3.0만호에서 2015년 5.9만호로 약 2배 증가하며 경기도도 5만호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9.1 대책은 주택공급의 주체를 과거 LH공사, 민간디벨로퍼에서 재건축 조합으로 교체시키기 위해 정교히 짜인 대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택촉법과 신도시공급을 폐지하고 신규주택 공급은 재건축을 통해서 주로 도심에 공급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변화 속에서 B2C 시장의 인지도가 높은 건자재 기업 한샘과 친환경 동화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할 수밖에 없고, 매년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인입 속도가 9.1 대책 효과로 증가함에 따라 분양 시장도 지속해서 성장할 것 "이라며 KCC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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