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유가 하락에 힘입어 6일 연속 상승했다. 15일 오전 10시53분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1.81% 오른 6750원에 거래 중이다.

KDB대우증권 류제현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5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객 부문은 두 자리 가까운 수송량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하락으로 급유 단가는 배럴당 108달러로 하락하며 유류비도 전년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외에서는 395억원의 이자비용과 336억원의 외화환산손실(기말 환율 1,100원 기준)을 기록해 순손실 93억원을 예상했다. 다만 전년동기 693억원의 순손실 대비로는 크게 축소된 수치라는 설명이다.

이어 "최근 급락한 유가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15년 1분기에는 5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으로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2000억원 돌파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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