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 실적 리바운드 시 주가 탄력 높아질 것 [교보證]

[신송희 기자] 교보증권은 10일 일진다이아에 대해 수익성이 높지만 외형이 아직 크지 않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던 신사업의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리바운드 될 것을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갑호 연구원은 “예전 공업용 다이아몬드 시장 활황 시 당사는 영업이익률 20%의 고수익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에 실적 리바운드 시 주가는 탄력이 높아질 개연성이 충분하다”며 “실적 리바바운드가 제품 믹스 변화에 따라 이뤄지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일진다이아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을 699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저조한 실적의 이유는 기존사업(Grit, 소결체, 초경)의 경쟁력 약화를 수익성이 높은 신사업(DW, PDC, 복합소재)이 만회하지 못하면서 발생했다”며 “여전히 신사업은 적자 기록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신사업 매출비중 확대로 실적 증가세로 반전이 예상된다며 PDC 및 복합소재가 미국 쉐일가스 성장 등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반도체용 CMP 매출도 증가 중으로 환율도 우호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측 올해 가이던스 매출액 9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달성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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