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종합 패키지 기판 업체로서 입지 강화, 목표가↑[키움證]

[노거창 기자] 키움증권은 9일 심텍에 대해 종합 패키지 기판 업체로서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개선의 이유로 ▲MCP A사 신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DDR4 모멘텀과 맞물려 서버향 제품 매출 증가 등 2가지를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DDR4향 메모리 모듈 PCB와 BOC 매출이 올해 200억원에서 내년에는 500억원을 넘어서며 구조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화권 AP 업체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FC-CSP 매출이 올해 420억원에서 내년에 545억원으로 증가하며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과 함께하는 MCP는 내년에도 두 자릿수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SSD 대중화 추세와 함께 SSD 모듈 PCB 매출도 올해 260억원에서 내년에 36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DDR4 시대의 개막과 함께 하반기 충분한 실적 모멘텀을 실현함으로써 또 한 번 중장기 상승 사이클을 알리고 있다"며 "FC-CSP도 궤도에 오름에 따라 이제는 메모리 및 비메모리를 아우르는 패키지 기판 업체로서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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