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콘텐츠 종합 선물세트(IPO예정) [KB투자證]

[배요한 기자] KB투자증권은 3일 상장예정기업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에 대해 콘텐츠 종합 선물세트라고 표현하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동사는 메가박스 및 쇼박스 출신의 창업자가 208년 8월에 설립한 영화투자배급사로 투자상영배급 영업 노하우 기반으로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 2013년 관람객수 기준 점유율 18.4%를 기록하며 업계 2위 차지했다. 주요 흥행작으로는 ‘7번방의 선물’(1,290만명), ‘변호인’(1,137만명), ‘숨바꼭질’(560만명), ‘신세계’(474만명) 보유하고 있다.


작년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영화 93.5%, 공연 2.9%, 콘텐츠?매니지먼트 2.4%, 기타 0.4%로 구성되어 있고, 영화 사업 이익은 배급 수익과 투자 수익이 6:4의 비중으로 형성되어 있다.


김민정 연구원은 “기존 5~6편 수준의 연간 메인 작품 수를 내년에는 8~9편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슬림화된 조직과 수평적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시나리오를 선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영화를 중심으로 한 음악, 공연, 드라마, 부가판권 사업 확대는 외형 성장 및 사업 다각화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동사는 음악 사업에서 ‘엠씨더맥스’, ‘린’, ‘스윗소로우’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고, 드라마 사업에서는 김은숙 작가의 ‘태양의 후예’를 제작하여 하반기 지상파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내 드라마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하고 있는 화책미디어그룹으로부터 5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내년 1분기 내에 화책미디어그룹과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영화와 드라마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투자?유통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0억원과 1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3.8%, 51.7%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1.7% 즐어든 91억원을 전망했다.


또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2700원에서 1만6300원으로 올 예상실적 기준 PER은 18.5~23.7배 수준이고, 이에 대비 글로벌 per group의 평균 PER 28.4배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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