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3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매수’ [대신證]

[신송희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한국콜마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북경콜마의 성장은 다소 실망스러워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31%, 70% 증가한 1121억원, 105억원을 기록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낮은 기저효과와 화장품 및 제약 부문의 고른 매출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경콜마는 매출 59억원, 영업이익 9.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매출93억원, 영업이익 13억원)를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마진 16% 유지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북경콜마의 영업이익률을 14%로 전망한다”며 “세금계산서 및 증설 지연으로 내년에는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0월 초 고점 대비 주가 23% 하락해 현 주가는 2015F PER 26x 수준”이라며 “추정치 부합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북경콜마 성적으로 인해 당분간 주가는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