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내년 당뇨 신약 기술수출 성사 기대 ‘매수’ [KDB대우證]

[신송희 기자] KDB대우증권은 21일 한미약품에 대해 내년도 당뇨 신약의 기술수출 성사와 이에 따른 연구개발비 부담 완화로 이익 개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0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당사 탐방을 통해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당뇨 신약 개발에 회사 자원을 상당 부분 투입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파이프라인 중 당뇨신약 과제를 퀀텀 프로젝트라고 명명했다.


김 연구원은 “퀀텀 프로젝트에 있는 연구과제들의 목표 시장규모는 상당하다”며 “퀀텀 프로젝트의 임상을 통한 효능과 안정성이 우수함을 입증하면,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미약품은 퀀텀 프로젝트에 열중하고 있는 만큼, 상당한 연구개발비를 지출하고 있다. 그는 “LAPS Exendin-4가 미국 등에서 후기 임상2상 단계에 있어, 상당한 수준의 임상 개발비가 내년상반기까지 지속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개발비는 올해 전년대비 35.3% 증가한 1119억원으로 예측했으며, 내년 연구 개발비는 전년비 16.5% 감소한 934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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