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2차 전지 성장 견인 전망 ‘매수’ [KDB대우證]

[신송희 기자] KDB대우증권은 18일 피엔티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내년에는 2차전지 사업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사는 상장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저평가됐다고 분석하며 관심이 필요하단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추연환 연구원은 “주요 매출처인 삼성SDI 시안 공장의 중대형 2차전지 수주가 3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다”며 “내년 삼성SDI 2차전지 부문 Capex의 대부분이 중대형 2차전지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당사의 2차전지 장비 매출 증가 가능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LG화학 역시 남경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시장을 타겟으로 한 중대형 2차전지 설비 증설 계획을 가지고 있어 동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2차전지 사업부 매출액을 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엔티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89억원 54억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추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62억원 11억원으로 전망했으며 소재사업부의 기존 수주 물량이 4분기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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